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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내 자아가 죽지 아니하면 / 로마서 6장 6절 ~ 7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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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장 6절 ~ 7절 (로마서 6:6~7 / 롬 6:6~7)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자존심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자존심이 보물인양 꼭 붙들고 살아갑니다.

모든 것을 다 양보하고 다 참다 가도 자기의 자존심을 무시하면 참지 못하고 폭발하지요.

그 자존심이 바로 자기 존재 자체인 ‘자아’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거짓말을 듣고 자신도 하나님처럼 되기 위해 자기를 이 땅에 존재케 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버린 아담과 그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인간은 자기가 하나님(주인)이 되어 자기의 모든 인생을 자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오직 자기중심으로, 자기 기쁨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본질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사는 모든 인간은 이제 자기 자신이 인생의 주인으로, 왕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하든 자기 자신을 스스로 대단한 존재로 여기며 삽니다.

그 누구에게서도 간섭받기를 싫어하고 다른 사람의 어떤 말도 원치 않습니다.

누군가 나를 무시하고 간섭하면 -내가 왕인데- 불같이 화를 내며 참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해 주고 왕처럼 대접해 주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자신은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무시하며 남들을 도와주고 섬기는 일에는 참 인색하기 그지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성공과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밟고 올라서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가난한 이들을 돕는 착한 일도 하지만, 그것도 오직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고 자기자랑을 위해 할 뿐입니다.

아무리 착하고 선한 일도 자기 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한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떠난 타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 자기만을 위해 사는 우리의 자아를 깨트려 버리고 인간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을 알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참백성으로 살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며칠 앞두고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과 군중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 9:23)

다시 말하면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나의 제자가 되려고 하느냐? 그럼 자기를 부인하고 너희 자아를 반드시 십자가에 못 박고 너희 인생의 주인의 자리를 하나님께 다시 돌려 드려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주님과 함께 자기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자요, 지금 내가 사는 것은 주님이 내 안에서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 자아가 죽지 아니하면 주님은 결코 내 안에서 주인으로 사실 수가 없습니다.

또한 내가 주님과 함께 죽지 아니하면, 주님과 함께 부활할 수가 없습니다

죽지 않고 어찌 다시 살 수가 있겠습니까? 반드시 주님과 함께 죽어야 다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을 뿐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신자 된 우리는 내 자아도, 자존심도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이미 죽은 자임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기에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 것을 믿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롬 6:8)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현듯 불현듯 내가 또 살아서 주인 행세를 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살아서 고개를 내미는 두더지 같은 내 자아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치며 “이놈아! 나는 이미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이다” 고백하십시다.

그럼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기뻐하시며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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