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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천국 시민이 되는 조건 / 베드로후서 3장 9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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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3장 9절 (베드로후서 3:9 / 벧후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 세상을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과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죄에 대해 죽으신 예수님에 대해 그 어떤 관심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자신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나를 대신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믿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서 살아갑니다.

이와 같이 구원은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자각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깨달음이 없이는 우리는 결코 십자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가까이 있다는 증거도 바로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깊은 자각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살았던 사도바울도 온 마음과 목숨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를 전하다가 붙잡혀 로마 감옥에 갇혀 있던 중, 그가 순교하기 직전 제자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내가 죄인 중에 괴수니라” (딤전 1:15)

이 말은 ‘디모데야 예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러 세상에 오셨는데 내가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악한 자가 바로 나구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가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지어서 이런 고백을 했을까요? 아니지요

그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자신 속에 감추어진 죄성이 드러나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런 탄식을 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역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자신이 얼마나 더럽고 추한 죄인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아직도 나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당연히 지옥에 가야 마땅한 죄인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거나,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죄가 없는 의인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의 피를 믿는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라고 여기신 것뿐입니다. 우리 속에는 여전히 그 죄성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었지만,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여전히 물을 먹듯이 죄를 즐기며 죄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향해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히 12:4)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는 회개하라는 메시지가 없어졌습니다.

그럼 오늘의 성도들은 모두 죄를 안 짓고 거룩하게 살기 때문일까요?

참 애석하게도 회개의 설교를 교인들이 싫어하고 너무 불편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 없이는 그 누구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회개는 천국 시민이 되는 첫 번째 조건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 4:17)

진정한 회개 없는 용서는 없습니다. 회개하는 사람만이 죄 없이 함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행 3:9)

이 세상에 회개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행 17:30)

그런데 문제는 오늘의 성도들이 단지 믿으면 천국 보내주는 예수만 믿으려고 합니다.

예수 덕분에 이 땅에서 복을 받고 잘 사는 것만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혹시 운이 좋아 천국에 간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라는 수준에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복음을 하늘의 시민이 되어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사는 생명으로 여기질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복음을 나의 생명으로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매일 자신의 몸을 씻듯이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이요, 주의 오심을 준비하며, 또 천국을 준비하며 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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