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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하나님을 안다는 것 / 베드로후서 3장 18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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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3장 18절 (베드로후서 3:18 / 벧전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우리가 그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알고 또 그 사람의 인격을 신뢰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알 수 있는 길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 사람과의 오랜 삶을 통해서만 서로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삶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알고, 서로의 인격을 신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을 안다고 할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서로를 신뢰하고 사랑하는 참 친구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통해 그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안다고 스티브 잡스를 아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가 그 사람에 관해서 아는 것과, 삶을 통해 인격적으로 아는 것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십수 년 혹은 수십 년 동안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겨 왔고, 또 그동안 수없는 설교와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듣고 배워왔기에 자신은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듣고 배워서 하나님에 대해 지식으로 아는 것과, 하나님과 날마다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경험으로 아는 것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성경공부 모임에서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불신자 중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나도 예수를 믿고 싶은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물어본다면 어떻게 설명해 주겠습니까?라고요.

그때 4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는데 하나님에 대해 3분을 넘게 설명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지으신 분이시고,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선하시고 자비하시고 긍휼이 많으시며, 사랑이 많으시고, 우리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사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들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 주신 분이시며 등등... 대부분 지식으로 아는 하나님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자신들은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설명을 하려고 하니 잘 안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인격적인 관계로 살아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십수 년, 혹은 수 십 년 동안 날마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며 섬겨 왔다면, 내가 경험하고 느낀 그 하나님에 대해 적어도 하루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내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당신도 꼭 믿기를 바랍니다”라고 권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왜 하나님에 대해 깊은 설명이 안될까요?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내 마음을 열고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는 인격적인 관계로 살아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군가 우리 부모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묻는다면 아마 하루 정도는 우리 부모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자랑하며 말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부모님과 평생을 함께 살아오면서 그분들이 나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셨는지 그분들의 인격과 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비록 당신들은 가난해서 못 배우고 정말 어렵게 사셨지만, 당신의 자녀인 우리를 위해 갖은 고생과 희생으로 점철된 그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적인 그 마음을 알기에 “어머니”하고 부르면 눈물이 핑 돌게 되지요.

그리고 우리는 “수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나는 우리 부모님과는 결코 바꿀 수 없습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안다”는 말입니다.

성령으로 내 안에 오셔서 지금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살면서도, 한 번도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인격적인 삶을 나누며 살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지, 또 나는 지금 구원을 받은 자로 사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도 없고, 한 번도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맛보며 느끼지 못하며 살아왔기에 기쁨과 감격이 없는 무덤덤한 신앙생활을 할 뿐인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내 아버지 되심이 믿어진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맺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그분의 임재를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마음과 그분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친아버지로 대접하며 날마다 나의 전 인격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십시다.

날마다 시간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입니다.

매일 내 마음에 모든 생각을 하나님께 다 말씀드리십시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항상 물으십시오.

그리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며,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매일매일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신 그 은혜를 맛보며 그분의 임재를 깊이 느끼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곧 신앙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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