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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자기(自己) / 마가복음 8장 34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9.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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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장 34절 (마가복음 8:34 / 막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 어느 날, 주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왜 자신들의 모든 것을 버리고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여기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자기”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자기란?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 그의 인생에서 하나님 없이 자신이 주인 되어 사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자기”가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거부하고, 스스로 하나님을 떠난 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첫 사람 아담은 자신이 하나님의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거부하고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고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자신이 스스로 주인이 되는 길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자기가 주인 되어 사는 사람을 "자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거부하고 하나님 없이 사람이 바로 자기요, 하나님을 거부한 그것이 곧 죄요, 그 죄의 결과가 죽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떠나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사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고서는 나를 따라올 수 없고,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따라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유일한 길은 “자기”를 부인하는 일이요, 하나님을 떠나 자신이 주인 되어 살아왔던 “자기”를 반드시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기독교의 시작은 이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대서부터 시작합니다.

자기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고서는 기독교인으로 출발이 불가능합니다.

그럼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사도바울은 그 의미를 로마서 6:3~8절에서 세례로 말씀합니다

세례를 받는다는 말은, 내가 죄인인 것과, 그 죄인인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음과 또한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부활할 것을 믿고 주님과 교회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을 새사람이라고 합니다.(고후 5:17)

이때 옛사람인 “자기”는 예수님과 함께 실제로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자신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갈 2:20)

그러므로 믿음이란?

옛사람인 내 자아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자임을 날마다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지금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내가 아니요, 주님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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