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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가난한 자의 마음으로 사는 것 / 마태복음 5장 3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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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3절 (마태복음 5:3 / 마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모든 성경의 주제는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시며,

또 그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하는 천국의 비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십자가를 통해서 자기 백성들을 불러 하나님과 아버지의 관계를 맺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소유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땅의 많은 것을 소유한 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진정으로 부유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33년의 공생애의 삶을 사시는 동안 정말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주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이 땅에서 신앙으로 사는 삶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를 당신의 백성인 우리들에게 미리 보여 주신 것이라 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주님의 삶에 대해 “부유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하심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합니다.(고후 8:9)

이 말씀은 주님께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세상 것으로 부유케 해주신다는 말이 아니고, 영적인 것 곧 하늘의 것으로 부유케 해주신다는 말이지요.

초대교회 시대에 모든 제자들과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이 세상에서 부유하게 잘 살았다는 기록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도 가난했지만, 그 가난한 가운데서도 그들의 작은 소유를 팔아 자기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당시 그들은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따돌림당하고 매 맞고 옥에 갇히고, 어떤 이들은 어쩔 수 없어 삶의 터전이었던 고향을 떠나 타국으로 이주해 살기도 했습니다. (히 10:32-34/ 11:33-38)

이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부자로 누리며 사는 것을 복된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 비록 가난하게 살았지만, 영적으로는 진정한 부유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적인 부유함과,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비밀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생의 진정한 부유함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은 가난하게 사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두렵게 생각합니다.

우리 신자들조차도 가난하게 사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늘 기도의 제목들이 주님과 하늘의 영적인 풍성함을 구하기보다는 이 세상에서 잘되고 성공하고 부유하게 사는 것을 바라며 구하고, 부유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은 무슨 복이 많아서 저렇게 잘 살까 하며 부러워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물질적 가난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들을 영적으로 무능하게 하고, 물질적 부유함은 복음에 대해 무관심하게 하고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마음이 부요한 사람은 결코 주님을 찾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에 마음이 가난한 자란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영적으로 가난하고 주님 앞에 정말 무가치한 존재임을 철저히 깨달은 자라는 말입니다.

자신이 주님께 대해 철저히 가난한 자임을 깨달은 사람만이 천국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말입니다.

결국 마음의 가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임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의 가난은 물질적 가난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소유를 가난한 이들과 기꺼이 나누기를 기뻐합니다.

가난한 자의 마음으로 사는 이것이 바로 천국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비결이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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