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5장 22절 ~ 24절 (고린도전서 15:22~24 / 고전 15:22~24)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려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지금 사람들이 백세 시대를 살면서 가장 염려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갑자기
중한 병이 들어 건강을 잃어버릴까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건강을 위해서 얼마나 힘쓰고 애를 쓰는지 모릅니다.
또 다른 걱정은 자녀들에게 손을 안 벌리고 살아야 하는데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길을 가는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을 향한 간절함과 눈물을 잃어버리는 일입니다.
오늘의 많은 성도들이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주님을 사랑하고 사모하고 갈망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안타까운 일이며 불행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삽니다.
우리가 염려하는 가난과 질병은 두려움도 어떤 재앙도 아닙니다.
우리가 인생을 사는데 조금 불편하게 사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돈과 재물이 늘고 삶이 넉넉하고 풍요롭고 형통해도, 또 하는 모든 일이 잘되고 건강해도 주님을 향한 그리움과 사모함과 주님을 향한 심장의 뜨거움이 사라졌다면,
그분을 향한 감사와 감격과 눈물이 사라졌다면 지금 자신의 신앙이 재앙의 상태에 있다 할 것입니다.
주님은 누가복음 16장에서 이런 비유의 말씀을 했습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눅 16:19)
그런데 그가 죽어 눈을 떠보니 자신이 지옥불 가운데 있는데 눈을 들어 멀리 보니 거지 나사로가 먼저 죽었는데 천국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것을 보며 아브라함에게 하는 말이 나사로를 시켜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케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눅 16:24)
부자의 형통함은 최고 좋은 옷을 입고 최고의 음식을 준비하여 친구들과 날마다 호화롭게 잔치하며 최고 멋있는 삶을 살았는데 죽고 나니 그에게 지옥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온몸이 병들어 상처투성이라 걸음조차 걸을 수 없어 그 부잣집 대문간에 누어 부자의 상 부스러기를 얻어먹고살았지만,
그의 가난함과 질병의 고통과 아픔은 그에게 천국을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부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고 베풀 수 있는 특권과 또한 삶을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귀한 것이지만 부는 내가 세상에서 얻고 싶고, 누리고 싶고, 즐기고 싶은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기에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하며 주님을 잊어버리고 살게 합니다
그러나 가난이나 질병은 자신으로서는 할 수 없는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기에 끝까지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하며 주님을 바라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가난이나 질병, 환경의 고통은 우리의 삶에 참으로 힘들고 아픈 일이지만 오히려 부유함이나 형통함보다는 믿음을 지키는 일에는 더 나은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기도한 것 같습니다. (잠 30:7-9)
주님을 향한 사모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늘 깨어 있으십니다.
주님을 향한 그리움을 잊어버린 삶은 영적으로 너무나 불행한 일입니다.
반드시 믿음을 회복하여 날마다 주님을 그리워하며 사모하며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있는 믿음의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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