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장 38절 (사도행전 2:38 / 행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회개는 우리 모두가 싫어하는 주제입니다.
회개는 나의 수치와 부끄러움을 드러내고 인정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성도는 회개라는 거울 앞에 날마다 서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생명의 길이요.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사는 믿음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사는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신자들이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이 없이 살아갑니다.
우리가 “나는 기독교인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별로 없이 사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금 살아계시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생명과 죽음과 복과 화를 주관하시며 오늘도 역사를 다스리시고 우리의 삶과 생명을 주관하고 계심을 믿는다고 고백을 하면서도,
또한 성경의 역사 속에서 인간들의 죄악으로 인한 노아의 홍수 심판과 소돔과 고모라의 유황불 심판과 또한 이스라엘과 그 밖에 수많은 나라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그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 죗값으로 망하고 죽은 사실을 보고 알면서도,
또한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장차 주님이 재림하시면, 우리의 삶 전체가 주님 앞에 드러나고 자신이 행한 모든 일에 대한 결산과 심판이 있을 것임을 성경을 통해 잘 알면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도 없고, 죄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여전히 물을 마시듯 자연스럽게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사람들이 사는 삶의 모습을 보면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너무나 당당하게 떳떳하게 마치 의인처럼 살아갑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성도 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죄의 무서움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 증거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우리의 죄를 대신해 우리의 이름표를 달고 스스로 죄인이 되셨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지신 예수님이 가진 멸시와 조롱을 당하시며 십자가에 달려 고통 중에 몸부림치시며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부르짖으셨지만 하나님은 끝내 외면하시며 우리의 죗값으로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바로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고 그 죗값을 치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임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를 심상히 여기며 그 죄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두려우심을 잘 모르고 삽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못 박혀 죽으신 그 고통과 그 은혜를 너무 가볍게 여기며 삽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죄의 무서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지옥의 그 무서움을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네 눈이 범죄케 하거든 눈을 뽑아버려라, 네 손과 발이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두 눈과 손과 발을 가지고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나으니라” (막 9:43~48)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암의 무서움은 압니다. 암은 죽음과 직결되어 있는 병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암이 걸리면 자신의 모든 삶을 스톱하고 나을 때까지 끝까지 암과 싸웁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를 영원히 멸망케 하는 죄는 가볍게 여기고 오히려 죄를 즐기며 삽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죄와 싸우되 피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라"라고 말씀합니다 (히 12:4)
우리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는 체면 때문에서라도 그렇게 못하면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이 내 삶과 행위를 엄연히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 내 눈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겁 없이 함부로 수없이 죄를 반복해서 지으며 삽니다. 생각으로, 마음으로, 말로, 행동으로, 날마다의 삶 속에서 얼마나 많은 부끄러운 삶을 사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이 집에서 가스가 폭발할까 봐 두려워하며 늘 조심하고 확인하면서도, 결코 지옥의 불을 피할 수 없는 죄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삽니다.
마치 나병환자가 자기 손가락과 발가락이 떨어져 나가는데도 전혀 아픔을 느끼지 못하듯이,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짓고 살면서도 전혀 마음 아파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겁 없이 양심이 한 점 가책도 없이 여전히 똑같은 죄를 지으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나님은 전혀 모르실 것처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것은 결코 안전한 길이 아닙니다.
이 죽을 병에서, 이 미친 길에서 이제 떠나야 합니다.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며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신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하고 노엽게 하는 길에서 이제 떠나야 합니다. 회개치 않는 우리를 보시고 주님은 울고 계십니다.
맛있는 햄버거 한 개 만큼도, 구수한 커피 한잔 만큼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며 주님은 울고 계십니다.
“오 주님 그 사람이 바로 접니다.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나를 고쳐 주십시오. 이대로 두시면 나는 안됩니다.
입술로는 믿는데 삶으로는 불신자처럼 사는 나를 고쳐 주옵소서.
내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 엎드리나이다.
주여 나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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