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1장 15절(디모데전서 1:15 / 딤전 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리스도인의 첫 출발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사람은 예수를 믿지 않습니다. 이 세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이유는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그리스도인이 될 수가 없습니다.
마치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병원에 가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말은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 나는 지옥 가야 당연한 죄인이 맞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사람이 로마 군병들이 아니라 바로 나이군요” 이 사실을 주님께 고백하며 십자가를 붙들고 사는 사람이 곧 그리스도인입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는 결코 기독교인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라고 말씀합니다 (마 9:12~13)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가 없고 병든 사람에게만 필요하듯이, 나는 의인들을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위해 왔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율법을 지키며 의롭게 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데리고 천국에 가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고 멸시하며 무시를 당하던 세리와 창기들, 그들은 감히 눈을 들어 하늘조차도 바라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스스로 죄인임을 시인하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자신들이 죄인임을 인정한 세리들과 창기들을 도리어 의롭다 하시고 데리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눅 18:9~14)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자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가슴을 치고 자기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고백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수십 년을 예수 믿고 살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크기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지 못하는 것은 내가 죄인인 것은 맞지만 지옥 가야 할 만큼 심각한 죄인이라고 여기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신자의 정직함이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정직한 신자는 자신이 죄인 됨을 알기에 남의 허물을 들추어 판단하거나 비판하고 비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죄는 하나님이 용서하셨다고 말하며 믿으면서도, 남들이 나에게 조금 잘못하고 손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는 잊지 않고 두고두고 기억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용서하신 다른 사람들의 죄와 허물을 내가 기억하고 비방한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의 용서를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사실은,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용서의 은총 아래에 살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폈을 때 제일 먼저 만나는 하나님의 원수는 바로 나 자신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크신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헛되이 하고 무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우리들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용서는 나에게만 해당되고 십자가 은총은 나의 것으로만 여기고, 남의 잘못과 죄를 판단하고 비방하며 살아간다면, 간음한 여인을 잡아 예수님께 끌고 간 유대인들과 다를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항상 자신의 허물과 죄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또 곧잘 잊어버립니다.
십자가를 말하면서도 그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할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늘 자신의 죄는 못하고 타인의 죄만 보고 고발합니다.
오늘의 TV이나, 신문, 인터넷에 나오는 거의 모든 기사는 남의 잘못이나 죄를 고발하는 것들로 채워져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지옥 가야 마땅한 죄인임을 주님께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님, 내가 바로 죄인입니다” 이것이 정직한 신자입니다.
이렇게 자신이야말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이요, 지옥 가야 마땅한 추악한 죄인임을 들추어 낼 때 하나님의 용서가 큰 은총으로 내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위대한 사도요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으로 살았던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잡혀 그가 죽기 직전 감옥에서 “죄인 중에 내가 괴수로다”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직한 신자요, 지금 하나님의 가장 큰 은총과 은혜 아래 있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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