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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누가복음 10장 41절 ~ 42절 / 종교인인가, 신앙인인가?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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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0장 41절 ~ 42절 / 종교인인가, 신앙인인가? /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10장 41절 ~ 42절 / 종교인인가, 신앙인인가? /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10장 41절 ~ 42절 (누가복음 10:41~42 / 눅 10:41~42)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브라질 아마존 숲속이나, 태평양 작은 섬에 사는 토속 원주민들도 다 그들의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학자의 말에 따르면 일본 사람들은 2백만 개의 신을 섬긴다고 합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각 나라마다 그들의 종교가 있고, 또 각 부족마다 그들이 섬기는 신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세상 모든 종교들의 공통적 특징은, 신을 위한 섬김이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한 종교입니다.



내가 그 신을 선택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 신을 섬기면, 그 신이 나와 우리 가정을 질병 및 근심에서 지켜주고 복을 줄 것을 바라며 섬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 신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종교행위에다 강조점을 두고, 자신이 모든 정성을 다해 신을 섬기면 그 신이 나에게 복과 상을 줄 것이라고 믿으며 두려움으로 그 신을 섬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인 귀한 돈과 재물을 그 신에게 바칩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아이를 그 신에게 바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복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또 자신이 도덕적으로 착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살면 그 신이 나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 믿으며 가난한 이들을 돕고 많은 기부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세상 모든 종교인들의 특징은, 자신들의 신을 진정으로 경외하고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신을 섬겨주므로 그 신으로부터 얻을 반대급부를 바라며 자기가 바라고 소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이 그들의 종교인 것입니다. 모든 종교는  오직 자신들의 안위와 성공과 복을 위해 섬기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공과 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 종교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이런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과 맺어진 언약적  관계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우리는 그의 자녀가 되는 인격적 관계인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기독교는 단순히 하나님을 섬김으로 내가 복을 받고 살다가 천국 가는 그런 종교가 아닌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삶 속에 생명으로 들어오셔서 나와 함께 더불어 사시는 그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부터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내 안에서  주인으로 사시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갈 2:20)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과 날마다 함께 밥 먹고 함께 잠자고 제자들과 서로 사랑하며 인격을 나누며 사신다는 하나님 나라를 친히 보여 주셨고, 이제는 약속하신 대로 택하신 자기 백성들 마음 가운데 성령으로 오셔서 날마다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사는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주님과 날마다 함께 사는 삶입니다.



그런데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늘의 상속자가 된 우리가 여기에 또 무엇을 더 바란다는 말입니까? (롬 8:16~17)



만일 내가 복을 받기 위해 반대급부를 바라며 하나님을 섬긴다면 그것은 바른 신앙이 아닌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더 많은 일을 하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더 큰 복을 주실 것이라 믿으며  성수주일하고, 십일조를 드리고, 힘써 많은 구제와 선교를 한다면, 그것은 종교행위이지 참 신앙이 아닌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나와 맺어진 아버지와 아들의 인격적 관계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내 삶 속에 들어오셔서 나를 다스리시고 역사하심이 기독교입니다.



이 관계는 결코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입니다. (요 10:28)



그럼 하나님은 여러분 인생에 과연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참 아들이라면 그분 안에서 그분이 주시는 은혜를 그냥 누리고 살면 됩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의 포커스는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그분입니까? 아니면 내가 복받을 그 행위에 있습니까?



혹시 내가 이 땅에서 더 많은 복을 받고 하늘에 가서 더 많은 상을 받기 위해, 더 많이 전도하고,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구제하고, 더 많이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해 한다면, 여러분의 그런 행위는 종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 안에서 날마다 그분과 동행하며 그분과 더불어 사는 일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지금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십니다.



그러므로 종교가 자기 집에 오신 주님을 대접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며 애쓰는 마르다의  삶이라면,



신앙이란, 예수님의 무릎 앞에 앉아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여 듣는 마리아의 삶인 것입니다. (눅 10:38~41)



오늘의 현대교회는 마르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늘 예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일하는 종교가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그 일하심을 믿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진실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마리아처럼 그분 앞에 앉아 날마다 그분과 더불어 이야기하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사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예수 그리스도 그분 안에서 그분이 주시는 안식을 누리고 사는 삶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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