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말씀

당신의 소망은 어디에 있나요? / 시편 39편 7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9. 12. 29.
728x90
반응형

시편 39편 7절(시편 39:7 / 시 39:7)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오직 주께 있나이다”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죽을 병 앞에서는 장사가 없습니다

 

천하를 살만한 돈을 가졌어도, 천하를 호령하는 권세를 가졌어도, 세상 모든 사람이 환호하며 바라보는 인기를 가졌어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 앞에 설 때, 사람들은 비로소 이 세상의 덧없음과 자신이야 말로 정말 별 볼일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죽음 앞에서 비로소 자신이 그토록 애써 가져보려고 했던 부귀영화가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평생동안 죽을 힘을 다해 모으고 얻은 그 많은 돈도, 지금 죽음 앞에 서 있는 자신을 그 죽음에서 구해 줄 수 없음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시편 말씀은 죽음 앞에선 다윗왕의 고백입니다.

다윗은 지금 자신이 처해 있는 이 상황이 우연히 되어진 것이 아님을 깊이 깨닫고, 자신이 지금 죽음의 고통 가운데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다루고 계심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 39:9)

 

다윗은 자신의 죽음과 같은 고통 앞에서 자신의 진정한 실체를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무능하고 무지하고 죄로 똘똘 뭉쳐진 덜 떨어진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얼마나 믿음이 없는 자인지를, 주님이 아니면 자신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 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서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 뿐이니이다”(시 39:5)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당신의 백성들을 죽음의 문턱 앞에 세우셔서 그들 자신의 현재 믿음의 실체를 보게 하시고, 또 자신이 누구이며, 누구를 위해 인생을 살아야 하는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아픔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하고 알아 가게 하십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알게 되면, 그 때 우리는 비로소 다윗 처럼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오직 주께 있나이다.” 고백하게 됩니다.

 

다윗은 죽음 앞에 서 보니, 자신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잘못 살아왔는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만 살려 주시면, 오직 주님만을 소망하며 제대로 한번 살아 보겠습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다윗에게 중병을 주시고 고통 중에 있게 하신 것은, 그 아픔을 통해 자신의 연약함과 죄인됨을 깨닫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신뢰하도록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도바울에게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처럼 죽음과 같은 고통을 허락하신 것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고후 1:8~9)

 

내가 지금 죽을 만큼의 고통과 상황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있다면, 비록 아픔과 큰 고통 중에 있지만, 그러나 가장 축복된 시간 중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있다 할지라도 주께서 항상 내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