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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사시는지요? / 누가복음 14장 26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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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장 26절 (누가복음 14:26 / 눅 14: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우리 인간들에게 끊임없는 관심은 자신이 남들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려는 행동과 행위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내면 뿌리에는 항상 자기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과 공로 의식에 있습니다.

자기 재산을 기부하는 것도 착하게 선하게 남을 도우며 도덕적으로 사는 것도 자기 기쁨을 위해서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도 자신의 착하고 선한 도덕적인 사람으로 인정을 받음으로 기쁨과 만족을 누리고, 그것으로 자신은 믿음의 사람임을 정당화하고 자랑하려는 마음과 남들에게 인정받고 존경을 받으려는 우월감이 모든 사람의 내면에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런 자기자랑과 우월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유대의 관원이요, 재물이 많은 한 부자 청년이 어느 날 예수님을 찾아와서 “선생님,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네가 영생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라고 대답하시자, 그럼 어느 계명을 지켜야 합니까?

그가 다시 묻자, 예수님은 “살인, 간음, 도적질하지 말며, 거짓 증거를 하지 말라 그리고 네 부모를 공경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니라"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는 이 모든 계명을 어려서부터 내가 다 지켰사온대 아직도 더 부족한 것이 있는지요?라고 다시 묻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의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는 재물이 많은 고로 근심하며 갔다고 말씀합니다 (막 9:17-22)

이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영생에 관심이 있었다기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율법을 잘 지킨 사람인지를 예수님과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 자랑을 하고 칭찬을 듣기 위해 주님을 찾아왔음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그리고 나를 따르라"라는 이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재물을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면 죄가 없는 온전한 사람이 되고 영생을 얻게 된다는 말일까요?

이 말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네가 그 영생을 얻기 위해서 네가 보물처럼 여기는 재물을 포기할 수 있느냐?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당신을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이 영생을 얻고자 날마다 나를 따라다니는데, 그렇다면 너희들이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네 부모와 사랑하는 네 아내와 자녀들과 형제들과 심지어 네 목숨과 소유까지라도 포기할 수 있을 만큼 내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느냐? 그리하면 나를 따르라. 반드시 영생을 얻을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둘째는 주님은 네가 율법을 잘 알고 어려서부터 지켰다고 하니, 그 율법이 가리키는 바 그 진리를 네가 정말 알고 있느냐? 안다면 그 진리가 네 속에 있느냐? 그 진리가 네게 있다면 그 진리를 모르는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 사람이 바로 하늘의 보화를 가진 사람이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율법이 가리키는 바 그 진리의 실체이신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것이 곧 율법을 지키는 일이요, 또 온전케 되는 일이며, 생명을 얻고 영생을 얻는 길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따르는 일이 곧 율법을 지키는 일이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자 청년은 영생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왔으나, 안타깝게도 영생의 실체이신 예수님이 자기 눈앞에 계시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근심하며 떠나간 것입니다.

오늘 교회 안에도 교인들이 예수님보다도, 예수님을 통해 복을 받고 세상에서 무언가를 더 얻어 더 떳떳하게 남들 보란 듯이 자랑하며 살다가 죽으면 천국에 가서도 남들보다 더 큰 상 받아 누리며 살려고 보험 들듯이 교회에 열심히 헌금하고, 충성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러나 그것은 참 신앙생활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잠시 사는 우리의 신앙의 삶은 우리가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내려놓는 과정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는 참생명이시요, 진리이신 예수라는 보물과 천국을 발견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보다도 자기를 더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떠나 영원히 사망의 길로 가버린 우리 인간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보내사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시고 생명의 길을 여시고, 너희가 구원을 얻고 나와 함께 하늘의 백성으로 영원히 사는 길은, 이제 너희가 그토록 사랑하는 너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심지어 너희 생명까지 포기하고서라도 예수를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예수를 믿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는 영생을 얻는 방법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영생 그 자체이시요, 생명과 구원 그 자체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곧 천국이시요 하나님의 나라 그 자체이신 것입니다.

무엇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사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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