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23절 (마태복음 1:23 /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은
하나님과 내가 한 그릇 안에 있다는 것도 아니고,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안에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곧 나 되어 내 안에 계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이고 지금 성령으로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려 한다고 해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은혜를 입은 자’라고 말합니다.
말을 하는 자와 듣는 자가 있을 때, 말하는 자와 듣는 자가 함께하는 것은, 말하는 그분의 말에 “yes”하고 순종하여 움직일 때입니다.
그 사람이 아무리 진리를 말해도 그 진리의 말씀이 자기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말씀하는 자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어 몸은 함께 할 수 있어도 그 사람에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함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하고 순종하지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과 순종은 같은 말입니다.
믿는다는 것과 순종한다는 것은 말은 달라도 같은 의미입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코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나를 믿는 자가 누구냐, 순종하는 자가 아니냐’ 믿음과 순종을 같은 의미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 3:36)
사도바울은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그 신비의 계시의 복음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롬 16:26)
믿음은 순종을 통해서만 증명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아멘”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진리의 말씀에 정복되고 그 말씀과 하나 되어 절대 순종하는 사람만이 나와 하나님을 묶어 주는 함께 하심이요, 임마누엘인 것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의 나를 돕는 자로 함께 하심이 아니요, 나를 잘라버리고 나를 예수 그리스도로 접붙여 주심이 곧 임마누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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