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4장 11절 (베드로전서 4:11 / 벧전 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어떤 목사님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젊은 부부를 상담한 내용이었습니다. 한 시간 넘게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남편이 아내에게 참 잘하고 있고 “참 좋은 남편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남편에게 여러 가지 불만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성실하고 열심인 것은 맞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당신이 아빠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놀아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하고 놀아 주는 것이 기쁘고 즐거웠으면 좋겠고, 남편이기 때문에 나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있고 나를 도와주는 것이 기뻤으면 좋겠다”말이었습니다.
가정에 성실하고 열심인 가장이 된다는 것은 참 소중하고 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아내는 성실한 남편의 행동이 왜 마음에 들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남편이 아이들에게나, 자신에게 충실한 것은 맞지만 늘 의무적으로 한다는 말일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아이들이 소중하고 사랑하기에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고, 아내를 사랑하기에 도와주고 함께 있는 시간들이 행복하고 기쁨이 될 텐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 아내의 말은 똑같은 말 같지만 얼마나 다른 말인가요?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 생명과 영생을 주신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그분을 사랑하고 섬김이 참 기쁨과 행복이 될 텐데...
하나님을 섬김으로 반대급부로 바라며 신앙생활을 하기에 늘 의무적이고 율법적이 될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와 하늘의 참 기쁨을 놓치고 사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를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가 자신에게 반드시 물어보아야 할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기쁨을 위해서인가요? 아니면 내 구원과 축복과 천국을 가기 위해서인가요?
많은 목사님들이 참 열심히 목회를 합니다.
또한 많은 장로님과 권사님들 집사님들이 정말 열심히 헌신하고 봉사하며 교회를 섬깁니다.
그런데 그 열심이 누구를 위한 열심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헌신하고 충성하고 봉사하는 것 귀한 일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기쁨을 잃어버린 채 하는 헌신과 봉사와 충성은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주님 때문에 기쁨이 되기를 원하시고, 또 그 일을 기쁨으로 하기를 원하신다.
가정도 사업도 교회생활도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삶에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그분의 기쁨을 위해서 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일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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