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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누가복음 17장 32절 ~ 33절 / 롯의 처를 기억하라 2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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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7장 32절 ~ 33절 / 롯의 처를 기억하라 2 /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17장 32절 ~ 33절 / 롯의 처를 기억하라 2 /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17장 32절 ~ 33절 (누가복음 17:32~33 / 눅 17:32~33)

“롯의 처를 기억하라.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라”



주님께서는 공생애가 끝나가실 무렵 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롯의 처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롯과 롯의 처가 살았던 시대는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신앙인은 거의 없었습니다. 성경도, 교회도, 선지자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참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몇몇 소수의 가정에 제한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영적으로 캄캄한 그 시대에, 롯과 롯의 처가 누렸던 종교적 특권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그들의 큰아버지였고, 그들은 아브람함과 함께 장막에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아브라함의 삶을 눈으로 보았고 또 함께 예배도 드렸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삶은 단순한 형식적인 것이 아니었고 삶의 원리였고 원칙이었으며 모든 행위의 근원이었습니다. 그들이 누린 신앙의 특권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약속을 받을 때도,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때도, 포로로 잡혀 갔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해냈을 때도, 살렘왕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마중 나왔을 때도 그녀도 함께 있었을 것입니다. 또 천사들이 소돔성에 와서 남편에게 소돔성에서 빨리 도망하라는 심판의 경고를 할 때에도 거기 있었고, 그럼에도 그들이 머뭇거리자 천사들이 자기 가족을 소돔성 밖으로 끌어냈을 때도 그녀는 함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를 눈으로 보았고 누리며 살았고, 또한 그녀는 천사의 엄중한 경고의 메세지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 은혜를 가볍게 여기며 무시하고 뒤를 돌아보다가 결국 소금기둥이 되는 저주의 죽음을 죽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실로 엄청난 종교적 특권을 누리며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신앙 양심은 전혀 깨어 있지 못했고, 그녀의 의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그 가치를 알지 못함으로 그녀의 신앙은 늘 형식적이었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몸은 교회에 있었지만, 마음은 늘 세상에 있었습니다. 

세상이 그녀의 마음을 점령하여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런 상태로 살았고, 이런 상태로 불행한 죽음을 죽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매우 큼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도 롯의 처와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롯의 처를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그 뜻을 잘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종교적인 특권속에 있다고 해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롯의 처와 같이 모든 영적인 특권을 가졌고 그 특권속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몇대째 내려오는 믿음의 가문에서 모태 신앙인으로 태어난 사람일 수도 있고, 수십년간 장로와 권사 집사로 교회를 섬긴 직분자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늘 백성이 되는 구원받은 자의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직분자가 되었다고, 다 구원을 받은 것도 아니요, 교회를 다닌다고 다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방언을 하고,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행한다고 다 구원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 마음에 무엇이 있는가 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성령님이 계십니까? 계심을 믿는다면...

나는 지옥가야 마땅한 죄인임을 믿습니까? 그런 나를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을 믿습니까? 



그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나도 주님과 함께 그 십자가에 죽은 자임을 믿습니까? 



그럼 이제 나는 내가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예수님이 주인으로 사는 것임을 믿습니까? 



그럼 예수님이 여러분 인생에 진짜 주인이심을 분명히 믿습니까? 만일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롯의 처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부모 밑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분들의 기도를 들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믿음의 가정에서 산다는 것은, 또 매주일 교회에 나가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정말 큰 특권 중 특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님을 알고 천국 복음을 늘 들으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그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런 해같이 빛나는 엄청난 특권을 누리며 살면서도, 주님을 사모하지도 않고 천국을 소망하지 않고 산다면, 소망이 없는 이 세상속에 살면서도 깨어 기도하지 않고 산다면, 그것은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이런 특권속에 살면서도 여전히 세상 것들이 더 좋고 그것들을 위해 산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는 일이요, 롯의 처와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여!

종교적 특권에 안주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영적인 특권속에 있다고 자연히 천국에 이루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이런 특권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의지하여 꼭 붙잡고 사십시오. 날마다 성령의 은혜에 젖어 사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날마다 주야로 그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사십시오. 이것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요, 복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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