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왕자인가? 거지인가? / 로마서 8장 14절 ~ 15절 / 오늘의 말씀

로마서 8장 14절 ~ 15절 (로마서 8:14~15 / 롬 8:14~15)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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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이 쓴 “왕자와 거지”라는 동화는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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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16세기 영국 왕궁에서 헨리 8세의 왕의 아들로 태어난 에드워즈 투더와, 같은 날 런던 뒷골목에서 술주정뱅이 거지의 아들로 태어난 톰 캔티라는 두 소년의 이야기로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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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소년은 한날한시에 태어났음에도, 한 사람은 고귀한 영국 왕자의 신분으로, 또 한 사람은 런던 뒷골목 미천한 거지라는 전혀 다른 신분으로 태어나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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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에드워드는 왕궁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시중을 받으며 풍성한 삶을 누리고 살지만,

거지 톰은 매일 길거리로 나가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여 아버지에게 갖다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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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제대로 얻어오지 못하는 날은 아버지로부터 여지없이 매를 맞고 굶으며 학대를 받으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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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왕궁 주변에서 비를 피해 돌아다니는 톰을 보게 된 왕자 에드워드는 그를 안쓰럽게 여기고 왕궁으로 데리고 들어가 그에게 먹을 것을 주며 친해집니다.

이를 계기로 친해진 두 소년은 재미를 삼아서 옷을 바꾸어 입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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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에드워드는 거지 옷을 입고, 거지 톰은 왕자의 옷을 입었습니다.

놀랍게도 톰과 에드워드는 얼굴이 너무 닮아서 전혀 구분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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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깐 재미 삼아 옷을 바꾸어 입어 본 것이 운명을 결정짓는 일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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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왕자는 거지 톰의 옷을 입고 잠시 왕궁 밖으로 나가 세상 구경을 한 후 왕궁으로 다시 들어오려고 하나 경비병에게 거지로 몰려 쫓겨 나 버립니다. 자신이 아무리 진짜 왕자라고 해도 아무도 그를 믿어 주지 않습니다. 쫓겨난 왕자는 거지 취급을 받으며 죽도록 고생을 하게 되고 죽음의 위기에까지 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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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자의 옷을 입은 거지 톰은 궁중의 모든 이들로부터 왕자의 대우를 받으며 특권을 누리며 삽니다. 그러나 왕궁의 예법이나 법도나 심지어 자신을 시중드는 사람들조차도 모르는 톰은 왕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탓에 “왕자가 이상하다"라는 소문이 돌리도 합니다. 그래도 그는 궁중 예절 책을 읽으며 예법을 독학하고 정무를 돌보며 자비로운 왕자님이라는 칭송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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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라는 이 동화는 16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지어낸 사회 풍자적 이야기이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많은 사실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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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인인 우리의 옷을 대신 입으시고, 하늘의 왕자의 옷을 우리에게 입혀 왕자의 신분으로 바꾸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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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분은 완전하고 거룩한 사랑으로 충만하신 영광의 주님이십니다. 그분의 나라는 새 하늘과 새 땅인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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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앞에서 우리는 거지보다 못한 정말 더럽고 추한 악한 존재들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스스로 하나님을 떠나 그분의 말씀과 통치를 거역한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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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사 그 하늘의 왕의 자리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기꺼이 죄인인 우리의 옷을 대신 입으시고, 자신의 옷을 벗어 우리에게 입히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왕자의 자리에 앉혀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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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복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인 우리의 이름표를 달고 대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며, 또 그분의 의를 우리에게 입히시고 우리를 높여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해주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영광스러움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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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록 이 땅에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모습으로 살지만,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왕자요, 하나님의 상속자들인 것입니다. (롬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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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왕자는 거지 옷을 입었기에 아무도 그를 왕자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또 자신이 진짜 왕자라고 아무리 말해도 오히려 그를 비웃으며 아무도 그를 왕자로 인정해 주지 않았지만, 그러나 그는 분명히 영국의 진짜 참 왕자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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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많은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사는 우리를 저 예수 믿는 것들이라고 비웃으며 조롱해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늘의 신분을 가진 우리는 분명히 하늘의 속한 하나님께 왕자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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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신분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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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리가 가난하게 산다 할지라도, 못 배우고 건강치 못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늘의 신분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존감을 가지고 예수의 사람답게 당당하게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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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살이가 참 힘이 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답게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늘의 신분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지금 우리를 응원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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