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말씀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으면... / 누가복음 9장 23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20. 10. 28.
728x90
반응형

누가복음 9장 23절 (누가복음 9:23 / 눅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이 땅을 사는 동안 꼭 이루어보고자 하는 목표와 목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정말 죽을힘을 다해 힘쓰고 애쓰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목적과 목표는 거의 대부분 이 세상에서의 출세와 성공입니다.

부와, 권세와, 명예입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사는 목적이 오직 자기만족과 자신의 행복과 자신의 이름을 위해 살아갑니다.

여기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다 원수처럼 여깁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는 신자들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영적인 목표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고 그를 믿고 섬기며,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구하며 사는 사람은 참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화와 보물로 알고 자신의 인생에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 너무 적습니다.

슬픈 일이지만, 오늘 신자들의 모습을 보면 예수 믿는 일을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이 주님 섬기는 일을 너무 가볍게 여깁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천국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을 별로 기뻐하지 않습니다.

신자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구하고 찾고 갈망하며 사모하는 사람이 참 적습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긴다고 하면서도, 자기의 소원을 가지고 그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신앙생활을 합니다.

교리적으로는, 지식적으로는, 말로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실제 현실의 삶 속에서는 조그만 물질적 손해와 작은 오해와 억울함과 자존심이 상했을 때, 그것을 참고 견디며 인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노하며 그 사람을 공격하든지 자신을 변명하고 변호하기에 바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중 은사를 경험하는 일은 쉬운 일이지만, 자기를 부인하고 굴복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자신이 복음에 굴복되지 않고는 주님이 보물 되심과 그분 속에 있는 평안과 기쁨의 천국을 누리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여 홍해를 건너 구원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의 과정을 통과해 비로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갔듯이, 그리스도인 역시 반드시 십자가의 과정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그 십자가를 통과하는 과정에는 자신을 부인하고 못 박는 눈물과 아픔과 고난의 대가가 지불되어야만 합니다.

주님 안으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기속에 있는 자기 사랑과, 세상적 가치관과, 세상적 성공에 대한 욕망이 허물어지고 깨트려져서 그것을 제거하고 하늘의 가치관으로 바꾸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참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과 아픔의 십자가를 통과하면서 자신 속에 있는 욕심과 교만과 무능함과 게으름과 거짓된 죄와 허물을 발견하고 깊이 절망을 경험할 때, 그때 주님의 위로와 영혼의 깨어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 자신의 인생에 좋은 일만 있을 것을 기대하면 믿습니다. 믿음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백성으로 강하게 훈련을 시키십니다. 때론 매도 때리십니다. 때론 극심한 고난과 아픔과 눈물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를 포기하거나 결코 버리시지 않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인생 문제를 해결해 주러 오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우리 인생의 해결사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죄를 짓고 하나님을 떠나 버린 우리를 당신의 피로 사셔서 우리를 다시 하나님의 백성 삼으려 오신 것이지 우리의 시시콜콜한 고민과 문제를 처리해 주는 문제 해결사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원하십니다. 우리 자신을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우리 자신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나의 고민과 문제에서 벗어나 주님의 이름과 그분의 기쁨과 영광을 위해 그 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삶이요, 천국의 길입니다.

우리가 지금 비록 힘들고 아플지라도, 주님을 구하고 찾고 사모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힘쓰고 애쓰다가 보면 우리는 저절로 행복해지고 우리의 고민과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사모하고 갈망할 때 주님이 주시는 하늘의 참 자유함과 기쁨과 행복이 내 삶에 찾아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