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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신앙생활은 나를 버리는 일입니다 / 마가복음 8장 35절 ~ 36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9.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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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장 35절 ~ 36절 (마가복음 8:35~36 / 막 8:35~36)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우리는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삶이 이렇게 되길 기대하면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내가 믿음 생활을 잘하여 하나님께 복을 받아 내가 손으로 하는 일마다 잘되고 성공하고, 형통하고, 넉넉하게 살고 또 그 받은 복으로 다른 이들을 도우며, 교회와 사람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고,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남은 생 건강하게 남들에게 부러움 받으며 보란듯이 살다가 천국에 가길 소원하며 신앙생활을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그 중심은 늘 나에게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가 먼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위해 기도하기보다는, 항상 내 뜻과 내 꿈과 소원이 먼저입니다.

내가 잘되고 내가 복받고 내가 형통하고, 또 내가 천국에 가기 위해서 열심히 신앙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바라며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것은 결코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한번도 당신의 백성들에게 인간들이 바라는 이 세상의 복을 약속하신 적이 없습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인간들의 그 마음에 자아를 충족 시키기 위해 온갖 세상 것들로 가득 채워진 마음을 다 비우고 그 비워진 마음에 하나님으로 다시 채우는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자기를 섬기는 택하신 당신의 백성들에게 한번도 금은보화를 주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도록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가진 것들을 다 포기하고 내려 놓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도록 당신의 종들을 보내 당신의 백성들과 매일 싸우셨습니다.

엘리야 엘리사,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호세아 등 수많은 선지자들의 삶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주신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그 일로 인해 왕들과 동족들로부터 수없는 생명의 위험을 느끼며 눈물과 고난과 수치와 아픔으로 가득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도들과 초대 교회 지도자들과 초대 교회 성도들의 삶을 보십시오.

그들은 예수를 믿고 복 받아 잘 살기 위해 신앙생활을 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을 교회 앞에 기쁨으로 내어놓고 사도들은 그것을 가난한 성도들에게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행 2:43~47/ 행 4:32~37)

그리고 사도들과 성도들은 온 힘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다가 매 맞고, 옥에 갇히고, 춥고 배고프고, 결국 칼에 목베어 죽고, 불에 화형으로 죽고, 배고픈 사자 밥이 되어 죽고, 그들은 모두 주를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기꺼이 드렸을 뿐입니다. (히 11:33~40)

그들은 왜 자신들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순교의 길을 택해 갔을까요?

그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잃는 일이, 영원한 참 생명과 천국을 얻는 비밀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당신의 생명을 자신들을 위해 기쁨으로 주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 모두는 자신들에게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않고 오히려 영광으로 여기며 복음을 전하다가 기쁨으로 기꺼이 순교를 하였던 것입니다.

로마에 가면 카타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로마 시내 밑에 개미굴처럼 된 지하 동굴인데, 안내자 없이 들어가면 그 미로를 빠져 나올 수가 없이 복잡합니다. 지금은 로마의 한 관광지가 되어 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기독교를 핍박하는 로마 황제의 칼을 피해 지하에 땅을 파고 그 동굴에서 약 200년을 넘게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4~5대가 함께 살았습니다.

그들은 오랜동안 햇빛을 보지 못하고 살았기에 키가 130cm 밖에 되지 않했다고 합니다.

더 마음이 아픈 것은 축축한 습기속에 오랜동안 살았기에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 60~70%가 문둥병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자신은 병이 들어도 괜찮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함께 사는 사랑하는 아들들이, 그 예쁜 손자 손녀들이 문둥병으로 피고름을 흘리며 손가락과 발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을 보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이런 엄청난 고난의 삶을 기쁨으로 이기며 소망으로 살았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피의 비밀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은 믿음을 비밀을 아는 자만이 누리는 축복인 것입니다.

어느 누가 이것을 하늘의 축복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 10:39)

신앙은 자신을 버려 예수를 얻는 일입니다.

신앙은 자신을 버려 하늘을 얻는 것이지, 땅의 것, 금은 보화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자아를 버려 비워야 예수께서 비워진 나의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나의 왕으로 사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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