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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진짜 복 / 시편 73편 27절 ~ 28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9.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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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3편 27절 ~ 28절 (시편 73:27~28 / 시 73:27~28)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산상수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이 결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라고 말씀합니다 (마 6:24)

이 말씀은 신자는 결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겨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섬기든지, 아니면 돈을 사랑하여 돈을 섬기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섬길 뿐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도 사랑하고 돈도 사랑하는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동등한 의미로 말씀하신 것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돈과 재물이 이 세상을 사는데 더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기에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의지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세계 모든 사람들은 돈이 없으면 못 살 것처럼 여기지, 하나님이 없이는, 예수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 당장 먹을 양식이 없는데.. 그래도 나는 염려하지 않아 설령 양식이 없어 죽는다 할지라도, 나는 예수님 없이는 살 수 없어 고백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땅을 사는 모든 인간들은 자신에게 의지의 대상이 있는 한 결코 하나님께 나아 오질 않습니다.

탕자가 재물이 있는 동안까지는 아버지를 추호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물이 떨어지고 의지의 대상이 없어졌을 때 비로소 아버지를 생각하고 돌아옵니다.

사탄의 말을 듣고 자신도 신이 되고자 하나님을 떠나버린 아담의 DNA(죄성)를 받고 태어난 모든 인간들 역시 이 죄성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죄성을 가진 우리 인간은 의지할 대상이 있는 한 결코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것이 돈과 재물일 수 있고, 권세와 인기 직업일 수 있고, 건강한 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체질을 너무 잘 아시기에 택하신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들을 하나씩 빼앗아 가시며, 우리의 마음과 시선을 당신에게로 돌리시는 일을 오늘도 하십니다.

호세아 선지자 시대,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가장 호화롭고 풍요로운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슬프게 하며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등 따시고 배부르니, 모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운 재물로 바알 신을 섬기며 하나님의 마음을 노엽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말씀합니다. (호 2:6)

하나님께서 내가 그들에게 준 모든 것을 다 빼앗아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망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을 망하게 해놓음으로 그들이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을 다시 찾도록 하시겠다는 말입니다. 그들이 의지하던 것을 모두 빼앗아 버림으로 그들이 다시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도록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복인 것입니다.

평생을 자기 꾀로 자신의 복을 위해 살았던 야곱을, 때가 되며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가 얍복강가에서 야곱의 환도뼈를 부질러 그의 고집과 의지를 꺾어 놓으시고, 그로 하여금 평생을 절뚝거리며 지팡이를 의지하여 살게 하셨습니다. 그가 절뚝거리며 아픔의 걸음을 걸을 때마다 그 아픔으로 인하여, 자신을 만나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여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야곱에게 있어 열두 아들과 수많은 양 떼들과 소떼들이 복이 아니라, 이것이 바로 야곱의 진짜 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 된 우리가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때때로 우리에게 아픔과 눈물과 절망스러운 실패를 겪게 하시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인 것입니다. 우리를 당신 곁에 가까이 두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축복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여 사는 일입니다.

그 하나님의 축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있습니다.

그 십자가의 비밀을 아는 사람만 참 성도요, 하나님께 속한 하늘의 시민인 것입니다.

성도는 야곱이 평생을 환도뼈의 아픔을 가지고 지팡이를 의지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았듯이,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만을 의지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진짜 복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떠난 복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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