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2장 14절 (디도서 2:14 / 딛 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성도의 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고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 됨과 하늘의 시민 됨,
이는 곧 하나님의 백성으로 존재하는 상태, 이 자체를 가리켜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복은 신분(하나님의 자녀 됨), 상태(구원받음/의인됨) 이야기하는 것이지
신앙생활을 잘하면 축복을 받아 잘되고 소유가 넉넉하지고 만사가 형통하는 복을 받고
신앙생활을 잘못하면 매사가 안되고 못 살고 어려움을 당하고... 이런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렇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경은 전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잘하면 세상에서 복을 받는다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출처는 사탄의 생각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 하리이까”
“주께서 욥을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였나이다”
“주께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면 틀림없이 하나님을 향하여 욕할 것입니다.” (요 1:9~11)
사탄은 하나님이 욥을 부자 되게 하고 매사에 모든 일이 잘 되게 하니까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이지 만일 하나님이 그의 몸을 치고 그의 모든 소유를 빼앗아 버리면 반드시 하나님을 욕하고 떠나가 버릴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마치 신앙을 복받아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탄은 하나님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면 이 세상에서 복을 주어 잘 되게 해주시고 잘못하면 다 빼앗아 가버리시는 분으로 말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사탄의 생각이요 사탄이 심어준 잘못된 믿음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과 모든 것을 주셔서 누리게 하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이 복을 받아 세상에서 잘되고 형통한 삶을 살다가 천국을 가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참된 신앙이 아닙니다.
성경은 참된 신앙과 신앙이 아닌 것을 분명히 구분해서 가르쳐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성경을 배우는 이유요 목적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말은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말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을 받았고 이미 천국의 시민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으로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하나님 나라 천국의 시민으로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이제 세상의 소유가 많아지고 잘 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구원과 생명, 부활과 영생 하나님의 자녀 됨과 하늘의 시민 됨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의 무가치함과 덧없음을 아는 사람이요,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진정한 가치를 알기에 주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며 삽니다.
성도는 더 이상 이 세상 것으로 결코 만족해하고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을 보며 부러워하지도, 복받은 사람이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성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만이 복이요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주신 구원을 소중히 간직하며
날마다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임재 안에서
신앙의 기쁨을 누리며 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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