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2편 1절 ~ 2절 (시편 42:1~2 / 시 42:1~2)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여러분은 주님을 향한 배고픔이 있습니까?
우리가 주님을 향한 배고픔이 없다면 주님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먹여 주실 수 없습니다.
주님을 향한 이런 배고픔이 있는 사람은 주님을 갈망하며 기도합니다.
사도바울은 그의 서신서나 사도행전을 보면 그는 주님을 향한 배고픔이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가 깨어 있는 동안 늘 쉬지 않고 주님을 구하며 기도했습니다.
“주님, 당신을 더 깊이 알기를 원합니다. 나에게 말씀해 주옵소서,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이 순간 어떻게 행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는 순간순간 이 질문을 하며 자신의 마음속에 말씀해 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종일 귀를 기울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배고픔이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항상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루 종일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시느라 몹시 피곤하셨지만,
저녁이 되면 사람들을 돌려보내시고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산에 올라가 밤새 기도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은 날은 이른 새벽 한적한 곳에 가셔서 하나님 아버지와 깊은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중 매일 행하신 주님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과 수많은 무리들은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주님께서 로마 군병들에게 잡혀 십자가에 못 박히시자 매일 주님을 따르던 수만 명의 군중들과 심지어 제자들까지도 다 주님을 떠나가버렸습니다.
배부른 사람들은 음식을 찾지 않듯이, 세상의 것들로 만족함과 즐거움을 느끼고 사는 사람은 결코 주님을 찾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여러분은 주님을 향한 배고픔이 있습니까? 아니면 기도하지 않고도 잘 살고 계십니까?
만일 우리가 주님을 향한 배고픔의 없다면, 기도하지 않고 살아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삶을 기도의 패턴을 바꾸어야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밥을 먹으면서 기도하고, 일을 하면서 기도하고, 길을 가면서 기도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기도하고, 잠자기 전 기도하고, 특별히 시간을 내어 산에 가서 기도하고..
이것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없습니다. 또한 이것처럼 복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밤을 새워 기도하셨다면, 사도바울이 그 바쁜 전도 사역 중에서도 쉬지 않고 기도했다면 우리는 더더욱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참 생명이시라면, 나의 전 존재를 걸어 그분께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참 왕이시라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그분의 말씀에 절대복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나의 참 아버지이시라면, 날마다 기도로 그분과 깊은 교제와 섬김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앙생활 중 기도만큼 쉽고도 어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 중 기도만큼 우리를 주님으로 배부르게 하는 것은 또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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