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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 / 에베소서 5장 8절 ~ 9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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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 8절 ~ 9절 (에베소서 5:8~9 / 엡 5:8~9)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우리가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하나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또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나 그 사람의 관심은 하나님이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복받고 잘되고 성공하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 신앙생활을 할 뿐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기껏 자신이 정성을 다해 섬기면 자기에게 복을 주는 분 정도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기대와 바램이 어긋나면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하다 낙심하곤 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애굽에 내린 무서운 죽음의 재앙 가운데서 구원을 받고 또 홍해 바다를 마른 땅처럼 건너는 놀라운 이적과 기적을 보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입고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에게 조금만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애굽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모세에게 요구했듯이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광야 40년 동안 그들을 입히시고 먹이시며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게 하시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시고 그들 속에 있던 불신앙을 제거하신 후 끝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집어넣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선물로 받고 하나님의 성도가 되었으나,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가운데서 출발하여 믿음의 연단의 과정을 통과하면서 신앙에 눈이 뜨이고 믿음이 자라게 되면서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무지함과 교만함과 이기적인 욕심으로 가득한 자신이 얼마나 추하고 악한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로 살아왔음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영광과 자신의 유익과 형통만을 구하며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왔던 자신의 부끄러운 믿음을 깨닫게 됩니다.

비로소 그 사람은 자신을 부인하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를 구하고 소원하게 됩니다.

이제는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더 깊이 알고 주님을 얻기를 열망하며 그는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그의 마음은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아 헤매듯이 주님을 향한 갈망과 사모함으로 가득합니다.

그는 먹든지 마시든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그의 그리움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이제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그의 모든 일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그 마음으로 살 뿐입니다.

이제는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고자 할 뿐입니다.

그의 소원은 살든지 죽든지 자신의 몸에서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되기를 원할 뿐입니다,

자신 안에 사시는 분이 그리스도이시니 오늘 죽는다 해도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충격적이고 급진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죽은 자를 살리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바르게 깨달았다면, 그 사람의 삶에서 충격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 증거가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 모습에서 우리는 분명하게 보게 됩니다. (행 2:43~47 / 4:32~37)

자신은 참 괜찮은 신자인 줄 알았는데, 추하고 악한 죄인임을 깨닫게 되고, 그런 나를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이 믿어지고, 죄에서 해방되고 믿음의 사람이 되니, 삶에 가치관이 바뀌고, 지금까지 자신의 힘과 보물로 여겼던 것들이 정말 무가치하게 여겨지고,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며 즐기던 것들이 부끄럽게 여겨질 뿐입니다.

이제는 주님을 갈망하고 사모하게 되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에 몰두하게 됩니다.

어떤 형편과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하늘의 시민임을 잊지 않으며, 기쁨과 소망 중에 진심으로 주님과 연애하는 사랑의 삶으로 푹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 중심의 삶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이웃 중심의 삶으로 바뀌어 가게 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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