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3장 2절 ~ 4절 (요한일서 3:2~4 / 요일 3:2~4)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미국의 복음 설교자로 유명한 폴 워셔 목사님이 어느 교회에서 설교를 마쳤을 때, 아홉 살 정도 되는 한 소년이 부들부들 떨면서 목사님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워셔 목사님은 강단에서 내려와 “무슨 일로 나왔니?”라고 그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목사님에게 대답했습니다. “저처럼 사악한 죄인도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
“애야 네가 무슨 큰 잘못을 했는데?” “예, 저는 엄마 말씀을 안 들었어요”
그 소년의 이야기를 들은 모든 교인들은 “와”하고 다들 웃었습니다.
그것은 어린아이가 엄마 말 안 들은 것이 그렇게 떨면서 고백할 만한 큰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워셔 목사님은 성도들을 향해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웃지 마십시오.
지금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를 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아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죄에 대해 가져할 태도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아이가 엄마 말을 듣지 않았다는 작은 죄도 심판을 받아 예수님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된 채 지옥에 가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큰 죄는 죄로 여겨 혹시 범하면 죄책감을 느끼며 애통해하지만, 작은 죄는 죄로 느끼지도 못하고 그냥 무시하며 삽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이 매일 성경을 읽지 않고 묵상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 것,
매일 기도하지 않는 것, 범사에 감사하지 않고 사는 것, 선을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은 죄라고 여기지 않고 삽니다.
이것들은 내 신앙생활에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것들로 생각하지, 이것들을 매일 행하지 않고 사는 것을 죄라고 여기지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큰 죄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자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사는 것, 내 인생에 주인이신 하나님께 묻고 도움을 구하지 않고 사는 것, 또한 날마다 그분의 도우심과 은혜로 살면서도 감사치도 않고 사는 것이 어찌 죄가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요, 배은 망덕한 죄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큰 죄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병에 대해 매우 민감합니다. 조금만 몸에 이상이 생기면 열이 나고 몸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건강치 못한 사람은 자신의 몸에 죽을 병이 있는데도 느끼지 못하고 삽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길가에 핀 이름도 모르는 작은 꽃을 보고도 감탄하며 노래를 하지만,
마음이 건강치 못한 사람은 화려한 정원에 수많은 이름다운 꽃들 속에 살면서도 불만으로 가득할 뿐입니다.
영혼이 건강한 사람은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며, 또한 죄에 대해 매우 민감하고 죄에 대한 감각이 살아 있습니다. 흘러버릴 수 있는 사소하고 가벼운 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괴로워하고 회개합니다.
그러나 영혼이 건강치 못한 사람은 죄에 감각이 죽어 있기에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무덤덤하게 삽니다.
그래서 아이가 엄마 말을 안 들은 것을 죄로 여기지 않지요. 흔히 있을 수 있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지요
하지만 죄는 큰 죄, 작은 죄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를 많이 지어야 지옥에 가고, 작고 하찮은 죄는 괜찮은 줄로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죄도 우리를 여지없이 지옥으로 끌고 갈 뿐입니다.
온 천하에 이 죄를 이길 장사가 없기에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의 죗값을 지불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에 대해 민감하고 죄를 미워하며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지켜 나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죄를 이기고 영혼이 건강하게 살수 있는 비결은,
주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일이 바로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며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를 잊지 않고 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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