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7편 4절 (시편 37:4 / 시 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누군가가 나에게 ‘당신은 요즘 무슨 재미로 사십니까?’라고 묻는다면,
또 ‘당신은 당신의 삶에서 가장 기쁘고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고 또 무엇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 저요, 저는 돈 버는 재미로 삽니다. 제 주식이 지난주에 대박이 났습니다. 돈이 팍팍 붙으니 사는 재미가 있고 너무 행복합니다. 아 저는 세계를 여행하는 재미로 삽니다. 이번 주에는 동유럽을 갈 예정입니다.
저는 요즘 골프 치는 재미로 삽니다. 버디를 잡으며 그린을 걷는 재미는 너무나 좋습니다.
이런 대답을 하실까요?
지금 나는 무엇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무엇을 가장 행복해하며 살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 물음에 대한 분명한 대답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만일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대답을 하지 않을까요?
“예, 저는 예수 믿는 기쁨으로 삽니다.
예수를 믿고 난 이후로 나는 삶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며 기도로 그분과 교제하며 사는 신앙의 재미가 너무 좋습니다.
우리 가정도 예수님 때문에 행복해졌고, 나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도 나 때문에 행복해합니다.
나는 정말 예수 믿는 기쁨과 행복으로 삽니다.”라고요...
사도바울이 교회들에게 “항상 기뻐하라”(살전 5:15)는 말씀은 무엇을 기뻐하라는 것일까요?
그는 또 빌립보서에서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너희도 나와 함께 기뻐하라"라는 말씀을 여러 번 반복해 말하는데 무엇을 기뻐하라는 말일까요?
이 말씀은 우리가 구원을 받고 복받은 자임을 기뻐하라는 의미보다는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을 기뻐하라"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라” 말씀입니다.
요리문답 제1조는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인가?”입니다.
이 질문에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알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기뻐하며 사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살면서 정말 하나님을 기뻐하며 살고 있는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갖는 대부분의 기쁨은 이 세상에서의 성공과 높아짐과 소유의 부유함이지,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신앙의 기쁨이 아님을 우리는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세상에 그 어떤 것도 예수님을 아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냄새나는 배설물 같아 쓰레기처럼 버렸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만나 이후 자신이 그토록 소중히 여기던 것들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너무 고상하여 오직 예수를 알고 얻는 일에 전념하며 그분만을 기뻐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깨달아야 합니다.
신자의 삶의 가치관과 기쁨의 기준이 바뀌지 않으면, 그 사람은 예수를 잘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와 상관이 없는 자신의 복을 위한 길을 가고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이여!
우리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전심을 다해 우리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함이 우리의 삶의 목표와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시편의 대부분의 주된 내용이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라,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를 네 힘으로 삼아라, 여호와를 의지하고 네 인생을 맡기라, 여호와를 바라라,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라"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의 본분이요 사명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이 진짜 복 있는 사람이요 복받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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