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이 시냇물을 찾음같이 / 시편 42편 1절 ~ 11절 / 오늘의 말씀

시편 42편 1절 ~ 11절 (시편 42:1~11 / 시 42:1~1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 하니이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왜 낙심하며, 왜 근심과 걱정으로 불안해하며 살까요?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고 살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왜 자주 슬퍼하고 속상해하며 살까요?

그것 역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고 살기 때문입니다.

​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을 하든, 하지 않든 우리가 이 땅에서 매일매일을 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

이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은 떡으로,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로 살아갈 뿐입니다.

​

그러나 이 사실을 인정하며 믿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는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삽니다.

​

안타깝게도 신자들조차도 같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

주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공중에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다 먹이시고 입히시고 기르시지 않느냐 그러므로 너희는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신다"라고 말씀 하시는데도, 이 말씀을 자신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은 적습니다.

​

오늘의 많은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임재를 느끼지 못하고 살면서도, 예배를 드리는 기쁨과 신앙생활의 감격과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면 살면서도,

​

바쁨을 핑계로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살지 못하면서도, 주님을 사모하며 갈망하는 마음이 없는데도,

​

전혀 두려움도 불안해함도 안타까움도 없이 살아가는데, 돈이 없거나 가난하게 사는 것은 슬퍼하고 속상해하며 불안해합니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우리들을 보시고 얼마나 슬퍼하시고 안타까워하시며 고통스러우실까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 이것이 나의 모습은 아닌지요?

​

우리가 안전을 위해 자동차를 늘 수시로 점검하고 체크하듯이, 우리의 신앙도 늘 체크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

내가 지금 주님 안에 있는지, 믿음 밖에서 살고 있지는 않는지 늘 점검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13장 5절을 보십시오)

​

오늘 시편 42편 말씀은 성령을 받은 자의 모습이요, 고백입니다.

그는 날마다 주님을 갈망하며 사모하며 삽니다.

​

그는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하게 찾고 찾듯이 주님을 애타게 사모하며 그리워합니다.

​

“오 주님 내 영혼이 주님을 사모하여 찾고 찾으며 갈망하나이다. 오 주님! 내가 어느 때에 주님을 만날 수 있겠나이까?”

​

우리는 이 시편 기자의 고백 속에서 그가 얼마나 주님을 애타게 기다리며 사모하여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우리 마음속에도 이렇게 주님을 애타게 사모하며 갈망하는 마음이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다.

​

우리 역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고 찾듯이, 우리의 생명이신 주님을 날마다 찾고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그를 의존하고 사모하며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전 3:11)

​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를 당신의 성전으로 삼아 영원히 우리 안에 함께 살기 위함인 것입니다.

​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3:16)

​

혹시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나는 결코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

이 사실을 주께 고백하며 평생 내 마음에 담아 사십시다.

​

오늘도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해 찾고 찾듯이 온종일 주님을 그리워하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사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