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7장 11절 (마태복음 27:11 / 마 27: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마태복음 27:11~26절의 말씀은 예수님의 대한 빌라도 총독의 재판 내용입니다.
빌라도는 그 재판 과정에서 예수님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합니다.
그의 첫 번째 질문이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네 말이 옳도다"라고 대답합니다.
요한복음에는 “네가 왕이냐"라는 빌라도의 질문에, 예수님은 “내가 왕이니라"라고 대답합니다. (요 18:37)
예수님을 빌라도 총독에게 고소한 대제사장과 제사장들, 바리새인과 이스라엘의 장로들, 그들 모두는 예수님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일과, 가나의 혼인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 문둥병 중풍병 장님 등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신 기적과 이적들을 보았고, 그리고 많은 귀신들이 그의 앞에서 벌벌 떨며 떠나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또한 죽어 무덤에 장사된 나사로와, 과부의 아들을 다시 살리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들을 수없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언약하신 대로 수많은 선지자들의 예언을 따라오신 메시아로 오신 분임을 알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왜 믿지 않았을까요?
왜 믿지 못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생각하며 기대했던 메시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는 다윗 왕과 같은 자기 나라를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줄 훌륭하고 힘 있는 메시아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었고, 그는 항상 자신들을 위선자라고 책망을 하며 그들을 죄인 취급을 했고, 또 그들이 죄인으로 취급하며 상대도 안 하는 세리와 창기들과 죄인들을 친구로 삼아 주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하늘로부터 온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며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말을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를 빌라도에게 고소한 결정적인 이유는 그들의 시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을 향한 존경심과 사랑과 모든 관심이 자신들에게서 예수님에게로 넘어가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이 사실 때문에 그들이 예수를 자신에게 고소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이렇게 기록합니다.“이는 그가(빌라도)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라” (마 27:18)
빌라도는 그들의 고소로 자신 앞에 잡혀온 예수를 이렇게 심문합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묻자, 예수님은 “네 말이 맞다. 내가 왕이니라"라고 대답합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내가 그들의 왕이라고 말씀하시는데도, 그러나 그들은 예수는 자신들의 왕이 아니라고 거절하며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외칩니다.
오늘 성경은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묻습니다.
예수가 여러분의 왕이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인생에 진짜 왕이 맞습니까?
만일 “Yes”라고 대답하신다면, 정말 왕이 맞다면, 예수님이 여러분의 삶을 날마다 통치하십니까?
여러분의 삶은 왕이신 예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기쁨으로 받으며 살고 있습니까?
날마다 아침에 일어나면 왕이신 그분께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를 묻습니까?
아니면, 말로만 왕이시고, 내 인생 내가 왕이 되어 내 맘대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일 우리가 주님의 다스림과 통치 가운데 살고 있지 않다면,
또 우리가 주님의 함께 하심과 그분의 임재하심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면,
우리는 지금 온전한 믿음 가운데서 살지 못하고 있는 증거일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해 다시 묻습니다.
“내가 네 인생에 주인이 맞니?”
우리는 주님의 이 물음에 분명히 힘 있게 대답하십니다.
“네, 주님! 주님은 나의 왕 나의 주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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