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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당신은 왕자인가? 거지인가? / 로마서 8장 14절 ~ 15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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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14절 ~ 15절 (로마서 8:14~15 / 롬 8:14~15)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이 쓴 “왕자와 거지”라는 동화는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동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16세기 영국 왕궁에서 헨리 8세의 왕의 아들로 태어난 에드워즈 투더와, 같은 날 런던 뒷골목에서 술주정뱅이 거지의 아들로 태어난 톰 캔티라는 두 소년의 이야기로 쓰여 있습니다.

두 소년은 한날한시에 태어났음에도, 한 사람은 고귀한 영국 왕자의 신분으로, 또 한 사람은 런던 뒷골목 미천한 거지라는 전혀 다른 신분으로 태어나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왕자 에드워드는 왕궁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시중을 받으며 풍성한 삶을 누리고 살지만,

거지 톰은 매일 길거리로 나가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여 아버지에게 갖다 바칩니다.

그러다 제대로 얻어오지 못하는 날은 아버지로부터 여지없이 매를 맞고 굶으며 학대를 받으며 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왕궁 주변에서 비를 피해 돌아다니는 톰을 보게 된 왕자 에드워드는 그를 안쓰럽게 여기고 왕궁으로 데리고 들어가 그에게 먹을 것을 주며 친해집니다.

이를 계기로 친해진 두 소년은 재미를 삼아서 옷을 바꾸어 입어 보기로 합니다.

왕자 에드워드는 거지 옷을 입고, 거지 톰은 왕자의 옷을 입었습니다.

놀랍게도 톰과 에드워드는 얼굴이 너무 닮아서 전혀 구분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잠깐 재미 삼아 옷을 바꾸어 입어 본 것이 운명을 결정짓는 일이 된 것입니다.

에드워드 왕자는 거지 톰의 옷을 입고 잠시 왕궁 밖으로 나가 세상 구경을 한 후 왕궁으로 다시 들어오려고 하나 경비병에게 거지로 몰려 쫓겨 나 버립니다. 자신이 아무리 진짜 왕자라고 해도 아무도 그를 믿어 주지 않습니다. 쫓겨난 왕자는 거지 취급을 받으며 죽도록 고생을 하게 되고 죽음의 위기에까지 처하기도 합니다.

한편 왕자의 옷을 입은 거지 톰은 궁중의 모든 이들로부터 왕자의 대우를 받으며 특권을 누리며 삽니다. 그러나 왕궁의 예법이나 법도나 심지어 자신을 시중드는 사람들조차도 모르는 톰은 왕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탓에 “왕자가 이상하다"라는 소문이 돌리도 합니다. 그래도 그는 궁중 예절 책을 읽으며 예법을 독학하고 정무를 돌보며 자비로운 왕자님이라는 칭송을 받게 됩니다.

“왕자와 거지”라는 이 동화는 16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지어낸 사회 풍자적 이야기이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많은 사실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인인 우리의 옷을 대신 입으시고, 하늘의 왕자의 옷을 우리에게 입혀 왕자의 신분으로 바꾸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분은 완전하고 거룩한 사랑으로 충만하신 영광의 주님이십니다. 그분의 나라는 새 하늘과 새 땅인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그분 앞에서 우리는 거지보다 못한 정말 더럽고 추한 악한 존재들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스스로 하나님을 떠나 그분의 말씀과 통치를 거역한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사 그 하늘의 왕의 자리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기꺼이 죄인인 우리의 옷을 대신 입으시고, 자신의 옷을 벗어 우리에게 입히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왕자의 자리에 앉혀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복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인 우리의 이름표를 달고 대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며, 또 그분의 의를 우리에게 입히시고 우리를 높여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해주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영광스러움인지요!!!

우리는 비록 이 땅에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모습으로 살지만,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왕자요, 하나님의 상속자들인 것입니다. (롬 8:17)

에드워드 왕자는 거지 옷을 입었기에 아무도 그를 왕자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또 자신이 진짜 왕자라고 아무리 말해도 오히려 그를 비웃으며 아무도 그를 왕자로 인정해 주지 않았지만, 그러나 그는 분명히 영국의 진짜 참 왕자였던 것입니다.

오늘의 많은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사는 우리를 저 예수 믿는 것들이라고 비웃으며 조롱해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늘의 신분을 가진 우리는 분명히 하늘의 속한 하나님께 왕자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신분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가난하게 산다 할지라도, 못 배우고 건강치 못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늘의 신분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존감을 가지고 예수의 사람답게 당당하게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지금 세상살이가 참 힘이 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답게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우리는 하늘의 신분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지금 우리를 응원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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