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7장 10절 (고린도후서 7:10 / 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진정한 회개는 복음을 정확히 알 때만이 참 회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보혈의 피를 흘리시고 죽으신 그분이 누구이신지를 바로 알 때, 우리는 그분의 발 앞에 온전히 엎드려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 다. 나는 하나님의 정죄를 받고 지옥에 가야 마땅한 죄인입니다” 이렇게 인정하고 고백하게됩니다 이것이 곧 참된 회개입니다.
회개에는 자신이 살아온 현실과 행위를 인정하고 온전히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의 결단과, 그 다음 하나님 앞에서 투명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진심으로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열어 보여 주시고 우리가 지은 부끄러운 죄를 깨우쳐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찔러 우리 속에 깊이 감추어진 잘못된 생각과 의도를 여실히 드러내어 내가 얼마나 악한 죄인임을 보게하고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로 정확히 달려가게 하고,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피에 몸을 담그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이것이 없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의 근거는 주일을 성수하며 모든 예배에 열심하고, 날마다의 새벽기도와, 본이 되는 헌금생활과 구제등 모범된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지 않습니 다.
물론 구원을 받은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을 섬기는 이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의 구원의 근거는 이런 것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서지 않는 한, 그 십자가의 그늘에 들어가지 않는 한, 예수의 피에 몸을 담그지 않는 한, 예수의 살과 피를 날마다 먹고 마시지 않는 한, 구원은 없습니다. (요 6:53~56)
신앙생활이란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이 곧 나의 죽음이요, 나는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어 장사 되었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부활의 생명으로 오신 주님이 사시는 것이며,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내 안에 살아 계신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사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란 “나는 이제 없고 예수님이 나의 삶의 전부가 되신다” 이 사실에 생명을 건 결단이 곧 회개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대부분의 신자들이 이런 결단이 없이 주일날 교회에 와서 조용히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듯 없는 듯 가만히 돌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은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아무런 결단도 없이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고, 아무런 결단도 없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회개는 하나님 앞에서의 생명을 건 결단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주님께 자신의 생명을 걸지 않는 신앙은 가짜 믿음입니다.
회개는 “주님, 나는 죄로 망해 당연히 지옥에 가야 마땅한 죄인일 뿐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나는 아무 공로 없지만 오직 당신의 십자가만 의지 합니다. 이제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을 뿐입니다”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그 사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곧 회개입니다.
이 회개 없는 용서는 없습니다. 회개 없는 구원은 없습니다.
회개 없는 천국은 없습니다.
주님은 살아 계십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주님 앞에 나아와 이렇게 생명에 이르는 회개를 드릴 때에 주님은 우리 안에 임재하셔서 참 주님이 되어 주시고 이 복음의 약속과 함께 운명을 같이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를 바라보면 정말 깜깜하고 너무나 어둠의 시대이지만,
우리가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정확히 복음의 본질인 십자가 안으로 돌아가면, 깨어진 가정들이 분명히 회복되고, 한국의 교회가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면 우리 대한민국도 회복되어 다시 일어나는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7:14)
우리 주님께서는 참 회개하는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또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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