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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믿음의 본질 3 / 빌립보서 2장 10절 ~ 11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8.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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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10절 ~ 11절 (빌립보서 2:10~11 / 빌 2:10~11)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우리는 욥의 신앙을 비추어 보며 믿음의 본질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욥은 자기의 신앙의 틀안에서 철저하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한치의 실수도 없이 자신이 세운 신앙의 틀 안에서 하나님을 극진히 섬겼습니다.

바늘 구멍도 찾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신앙생활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열 자녀들이 잔치를 마치면 혹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하여 자손들의 명수대로 항상 각각 번제를 드려 속죄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욥 1:4-5)

욥기 29장부터 31장에는 욥이 얼마나 철저하게 완벽하게 살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꼭 읽어보기 바랍니다)

그는 자신의 열 자녀와 모든 재산과 건강을 잃어 버렸는데도 “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시는 이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라”(욥 1:21)

욥의 신앙고백을 보면 정말 감동을 받을 만합니다.

만일 욥이 지금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면 정말 개판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욥의 신앙은 하나님을 섬기는 참 신앙생활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잘 몰랐습니다. 그의 믿음은 자기 신앙이요,

자기 믿음이었습니다.

욥은 철저히 자기 자신을 의인으로 여겼습니다. (욥 32:1)

자신은 나면서부터 죄인이요, 자신 속에 있는 죄의 본성을 보지 못했습니다.

3장부터 31장까지 자신의 변호하는 욥의 말을 들은 욥의 친구 엘리후는 욥에게 화를 냅니다.

그 이유는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고 여기기 때문이었습니다.”(욥 32:2)

욥이 신앙생활을 했던 것은 완벽하게 잘 짜인 자기의 종교적 틀 안에서 자기 하나님을 섬겼을 뿐입니다. 자기의 종교적 울타리 안에서 자신이 세워놓은 신앙의 원칙을 지키려고 애쓴 것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신앙의 원칙을 지킴으로, 나는 하나님을 참으로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욥은 자신의 믿음이 참 믿음이 아니였음을 깨닫지도 못하고, 분별하지도 못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38장부터 41장에서 욥을 엄하게 책망하시는 것에서 욥의 믿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 믿음이 아니였음을 알 수 있고, 하나님께서 욥의 잘못된 신앙의 틀을 깨트리시기 위해 고난을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기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 교회 안에서도 많은 교인들이 자기가 세워놓은 자기 신앙의 틀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주일성수와 예배 생활, 철저한 십일조, 새벽 기도, 성경 읽기, 봉사와 전도활동 등 이것을 잘하고 있으면 자신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고, 그렇지 않으면 신앙생활을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성도의 신앙생활의 한 부분이지, 이것이 신앙의 본질은 아닌 것이다. 이것들을 철저히 지킨다고 구원을 받거나,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이 마치 신앙생활의 전부인 것처럼 여깁니다.

교회생활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생활이 신앙의 전부가 아닙니다.

욥은 이만큼 철저히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 우환질고 없이 편안히 복되게 잘 살 줄 알았는데, 자신에게 엄청난 재앙이 닥치니 태어난 자기 생일까지 저주를 하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존하기 보다는 철저한 자신의 신앙생활로 자신의 삶을 자신이 책임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늘 자기 위주로 자기를 위해서 합니다.

욥의 완벽한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 역시 오직 예수님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자신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서이고 늘 반대급부를 바라면서 신앙생활을 하곤 합니다.

우리는 믿음을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만 생각해야 합니다.

믿음의 본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를 믿고 의지해서 사는 일입니다.

신앙은 그 십자가 앞에서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섬기며 사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왕, 나의 주님이심을 선포하고 그분을 위해 나의 생명을 온전히 바치는 것을 신앙생활이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으로 시인하고 믿을 때만

오직 영광을 받으십니다. (빌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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