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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믿음으로 산다는 것 / 마가복음 10장 45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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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0장 45절 (마가복음 10:45 / 막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몇 년 전에 “그 청년 바보 의사”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청년 의사의 이름은 안수현 고대 91학번 내과 전문의였습니다.

그는 고대부속 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치고 2003년 군의관으로 입대한 청년의사는

군 복무 중 유행성출혈열로 만 33세의 짧은 나이로 갑자기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은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슬퍼했고 너무너무 아쉬워했습니다.

그가 사경을 헤맬 때 혈소판 수혈이 필요해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고대 안암 병원 외과 중환자실 안수현을 위한 혈액을 구한다”라는 공고가 떴을 때 공고가 나간 지 하루 만에 병원 내 혈액원에는 비상이 걸렸는데 너무 많은 지정 헌혈자와 헌혈증으로 인해 업무가 마비가 되었으니 이제 헌혈을 그만해 달라는 공고를 낼 정도였답니다.

 

장례식장에는 그의 영정이 걸리기도 전에 각지에서 물밀듯 밀려오는 조문객으로 들어설 곳이 없었으며, 그를 위해 금식 기도와 중보기도하던 청년들이 그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도저히 믿을 수없어 하며 각지에서 달려와 빈소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청년들이 수백 명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장례식에 다녀간 사람이 4천 명이 훨씬 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가 어떻게 삶을 살았는지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대한민국에서 누구의 죽음에 4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달려와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슬퍼하며 통곡해 주는 분이 있었을까요?

이것은 수현 형제가 짧은 생애 동안 한 분 한 분에게 그 주님의 사랑으로 은밀하게 베푼 사랑의 열매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청년 바보의사는 정말 바보처럼 자기 것을 한 번도 아끼지 아니하고 나누는 사람이었습니다.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그 바쁜 의사 수련의 과정 중 자기 시간을 쪼개어 내주었습니다.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수많은 신앙서적과 찬양 CD를 사서 선물했습니다.

그가 메고 다니던 검은 가방 속에는 늘 신앙서적 책과 찬양 CD가 들어 있었습니다.

병원 매점 앞에서 수십 년 구두를 수선해 주고 닦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자신에게 항상 허리를 굽혀 공손하게 인사를 하는 의사는 그 청년 의사가 자기 평생 동안 처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그의 베풂과 나눔과 섬김의 사랑은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피도 많은 사람들과 나누었습니다. 적십자에서 헌혈 유공자 은장을 받을 정도로 자신의 피를 많은 사람들에게 헌혈을 했습니다.

 

짧은 생애였지만,

그의 삶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실제 삶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들에게 잘 보여 주고 갔습니다.

 

수현 형제가 자신의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나누고 베풀며 정말 바보처럼 순수하게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한 방울의 피도 남김이 없이 다 쏟아 자신을 구원해 주신 주님의 그 사랑과 은혜를 그의 가슴에 늘 품고 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 주님!

우리의 가슴에도 주님을 향한 섬김과 순수한 사랑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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