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장 17절 (갈라디아서 6:17 / 갈 6:17)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독일의 신학자요, 피아니스트였던 본회퍼 목사는
1906년 2월 4일에 베를린 국립대학병원 원장인 칼 본회퍼의 8남매 중 6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17살에 튀빙겐 대학에서 공부하였고, 21세에 베를린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30년 24살에 국가로부터 대학교수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유니언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였고 학교에서 교수직까지 제안했으나 2차 대전이 일어나자 독일로 돌아와 히틀러에 대항하여 반 나치 운동을 하다가 잡혀 감옥생활을 하다가 1945년 4월 7일에 39살의 나이로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기독교는 어떤 한 종교도 아니고 삶의 방식도 아니고 어떤 신념도 사상도 아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과 맺어진 관계이다.”라고 말합니다.
기독교 본질은 종교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분과 관계가 있다.
종교는 죽은 것이요 인간들이 만든 것에 불과할 뿐이다. 기독교 핵심에는 종교들과 전혀 다른 것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 자신이 생생히 자리하고 있다. 기독교는 바로 살아계신 그분을 대면하는 것이다.
그는 기독교의 메시지는 근본적으로 도덕과 윤리 및 종교들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며, 기독교는 종교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며, 그리스도를 받아들였다는 것은 그분의 절대적 헌신의 요구를 우리가 진심으로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신학의 결론은 “진리를 믿는 자만이 순종하고, 순종하는 자만이 진리를 믿을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나치에 대항하며 “악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악이다. 미치광이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 차에 올라 미치광이 운전사를 끌어내려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교수대에서 죽기 직전 “이것은 나의 마지막이 아니다. 죽음은 나에게 있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라고 말하며 생을 마칩니다.
그는 기독교가 어떤 종교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과 만남이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복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고 부활의 능력을 믿는 믿음 가운데 그리스도의 고난의 동참하여 믿음을 지키며 주를 위해 기꺼이 죽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현실을 몸으로 살아 내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떠난 현실은 있을 수 없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난 선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선하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 질문이 아니라,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 진리를 안 그는, 잠시 살다가 가는 이 땅의 삶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 진짜 인생을 사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 땅에 수많은 사람이 태어나 잠시 자신의 인생을 살다가 모두 이 땅을 떠나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땅을 떠나면 곧바로 잊혀지지만, 기독교가 종교가 아님을 알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그분의 뜻대로 살다가 간 사람은 아름다운 예수의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그 사람의 인생은 하늘에서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나는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라고 말합니다.
본회퍼 목사는 바로 그런 삶을 살다가 갔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는 내 이름과 내 소유와 내 가족과 나를 지키며 내 인생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애쓰고 힘쓰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예수의 흔적을 남기고 가는 삶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이제 남은 생에 예수만 높이고 예수만 자랑하고 예수님만 닮아가는 예수의 흔적을 남기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자신이 한국의 본회퍼라고 말하신 그분께 묻습니다
당신은 예수의 흔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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