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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말씀

십자가를 지는 삶이란 / 누가복음 9장 23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18.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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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장 23절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기 부모와 형제 자매와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할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14:26-27) 

그럼 여기서 십자가를 지는 삶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흔히 십자가를 지는 삶을 나에게 주어진 정말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자신이 안고 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예수를 안 믿는 남편 혹은 아내, 말썽피우는 남편 혹은 아들, 장애를 가진 자녀 등 정말 자신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어떤 문제들로 생각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이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정말 어렵고 힘든 짐을 지고 가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 속에 있는 더러운 욕심과 정욕, 교만 음란 거짓됨을 버리려고 힘쓰고 애써 더 나은 믿음의 사람이 되려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자기 자신 속에 있는 죄를 보며 나는 정말 욕심과 탐심이 많은 사람이요, 거짓되고 비겁하고 더럽고 추한 사람이었음을 진심으로 깨닫고 사람들 앞에 내 허물을 드러내고 고백하며 나야 말로 당연히 지옥에 가야 마땅한 죄인임을 고백하고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허물과 숨겨진 부끄러운 죄를 드러내고 자신이 이런 부끄러운 사람임을 고백하는 이것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일이 또 있을까요? 
그러나 성경은 이것을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나는 이제까지 죄도 안짓고 가난한 많은 사람을 도우며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착하게 살아온 선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빛이 신 예수님 앞에 서보니 내 속에 감춰진 죄가 낫낫이 드러나 보이고 깨닫게 되니 천하에 나같은 죄인이 없더라는 말입니다.  

이런 더러운 쓰레기 같은  나를 위해 주께서 나 대신 십자가에 죽으셨구나를 진정으로 깨닫게 되니,  
“나는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죄인 맞습니다, 나는 주님 없이는 정말 안됩니다” 라고 고백하며 십자가만을 붙드는 이것을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만일 이렇게 고백되어지고 믿어진다면 이것은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임했기 때문입니다. 
이것보다 더 놀라운 축복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이렇게 자신의 거짓되고 위선된 악한 모습을 보고 그것을 인정하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지, “나는 기부의 왕입니다” 하며 자신의 착하고 선한 행위를 간증하고 드러내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다시말하면, 지금까지 자신의 거짓되고 비겁하게 살아온 추한 삶을 감추고 묻어두는 외면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부끄러운 죄를 드러내어 자신의 죄가 바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한 죄인임을 드러내는 이것을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이 곧 나도 주님과 함께 죽은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을 사도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나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었음을 날마다 확인하노라 는 말입니다. 

이렇게 성도는 자신이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었음을 인정하고 믿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이 능력으로 내 삶가운데 나타나며 그것만이 우리의 믿음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됨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  
이것을 “빛 가운데 사는 삶”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일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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