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말씀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 / 누가복음 5장 8절 / 오늘의 말씀

by 행복한 폴리 2020. 7. 25.
728x90
반응형

 

누가복음 5장 8절 (누가복음 5:8 / 눅 5: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그리스도인 된 우리가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감사와 감격과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마음보다는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나의 부족함과 나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의 더러움과 악함을 발견하기 됩니다.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인들 알았는데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나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작고 정말 쓸모없는 티끌 같은 존재임을 점점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내가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죄를 즐기며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는 자신의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제가 정말 당신의 자녀가 맞습니까 혹시 가짜는 아닙니까? 이런 갈등과 의심의 생각을 갖게 됩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오 하나님, 나는 저 죄인들인 세리들과 창기와 같지 않음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며 온전한 십일조와 근채를 드리나이다. 나는 율법을 지키며 모든 생활에서 모범되게 생활하고 있으며 당신을 기쁘시게 섬기며 살고 있나이다”라고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이런 기도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빛이신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나의 더럽고 부끄러운 허물과 죄가 보이니, “오 하나님, 나는 진짜로 구원을 받은 신자가 맞습니까?”라는 이런 물음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평생을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기 얼마 전 로마 감옥에 갇혀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에서 “내가 죄인 중에 괴수니라” 고백합니다.

 

그는 또 자신 속에 끓어오르는 죄를 보며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고백합니다. (롬 7:24)

 

우리들 눈에는 그가 주를 위해 그토록 헌신하며 죽기까지 목숨을 다해 복음을 전한 죄(?)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믿음으로 살면 살수록 우리가 주님을 위해 헌신한 자랑보다는 하나님의 거룩한 빛 앞에 우리의 거짓되고 추한 악함이 더 드러나 보일 뿐입니다.

 

나는 도저히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악한 존재이구나 깊이 깨달으며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라는 기도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내가 구원을 받았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거룩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감추어져 있던 악하고 거짓된 죄가 점점 더 드러나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죄에서 구원해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이제 자신의 존재를 부인하며 하나님의 자녀 된 신분에 맞게 살기 위해 날마다 자신을 쳐 말씀에 복종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어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가 어찌 자신의 헌신을 간증하며 자랑할 수 있으며, 또 하늘에 가서 남들보다 더 큰 상을 받겠다고 나를 위해 열심을 낼 수 있겠는가? 또한 어떻게 나보다 못한 가난하고 어려움 중에 있는 성도들을 모른체하며 무시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진짜 그리스도인이 맞다면,

오히려 가난한 그들을 도우며 연약한 믿음 중에 있는 그들을 돌아보며 “주여, 나에게 주신 은혜를 저들에게도 주옵소서” 그들을 축복하며 기도하지 않겠는가?

 

신자는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주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작아지고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의 피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이름과 주의 영광을 위해 살기보다는 여전히 자기의 이름과 자기의 명예와 내 유익을 좇아 살아버리는 이런 자신을 보며 “어! 나는 정말 가짜 신자인 것 같다"라는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진짜 그리스도인 된 증거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신 증거요, 내가 하나님께 조금씩 가까이 가고 있는 증거인 것입니다.

 

성령이 없는 불신자들은 아무도 자신이 지금 사망 가운데 있는 죄인인 줄도 모르고, 자신을 죄인이라고 결코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나는 지옥에 가야 마땅한 진짜 죄인임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내가 죄인임을 깊이 깨닫는다는 것은 지금 내가 하나님의 큰 은혜 가운데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피로 용서받은 죄인임을 잊지 마시고 날마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힘쓰시길 축복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십시오

이것이 영생을 사는 일입니다. (요 17:3)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자기를 죄인시 하는 의인과, 자기를 의인 시 하는 죄인인, 이 두 종류의 사람밖에 없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