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9장 14절 (히브리서 9:14 / 히 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냐”
하나님 앞에서 옳음이란, 오직 예수의 피밖에 없습니다.
죄인이 의롭다 함을 받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과 영원히 사는 참 생명의 길은 오직 예수의 피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시 죽음의 재앙에서 그들이 살 수 있었던 유일한 길은 모세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백성은 다 살았고, 피를 바르지 않은 애굽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고 있던 세례요한에게 다가오시자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키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외칩니다. (요 1:29)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음의 재앙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 살수 있었는데, 세례요한은 그 어린 양의 실체가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유대인의 명절인 그 유월절 날, 골고다 언덕에서 하늘 지성소의 참 속죄물이 되시어 자기 백성들의 모든 죄를 품에 안고 십자가에 못 박혀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이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행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그 일 곧 십자가의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날마다 감사하며 그를 의지해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고 사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당하는 그 어떤 어려움과 고통과 아픔도, 예수님이 우리 때문에 멸시와 천대, 침뺏음과 조롱과 수치를 받으시고, 손과 발이 못에 박혀 살이 찢기시고 허리에 창에 찔려 피 흘려 죽으심보다 더 크지 않습니다.
죄 없으신 그분이 여러분과 저의 이름표를 달고 스스로 죄인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주님 앞에 선다면 우리가 당한 그 어떤 고통과 아픔과 눈물과 억울함도 다 사치스러운 것이 될 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그 십자가를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의 삶은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한 지옥의 삶이 될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의지하고 붙들면 우리의 삶은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천국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의미를 알고 예수의 피가 내 심장에 흐르고 있다면, 내가 비록 감옥에 있다 할지라도, 지금 중환자실에 누워 죽음 앞에 서 있다 할지라도, 그 사람은 천국 안에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은 그 어떤 좋은 환경과 최고의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지옥이 될 뿐입니다.
세상에서 최고의 재벌이라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를 모르면 그는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건강치 못하고 좀 가난하게 살면 어떻습니까?
물론 몸이 아프고 가난하면 너무 힘들고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러나 우리 안에 계신 주님도, 내가 힘들어하고 아프면 주님께서도 힘들어하시고 나와 함께 아파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선 당신을 의지해서 사는 우리에게 세상 알 수 없는 하늘의 기쁨과 평안을 주십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그 어떤 아픔도 죽음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인 목사님의 설교 중 들은 말씀입니다.
늘 기도로 사시는 한 권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목사님! 나 지금 병원인데요 암 말기래요. 난 너무 기뻐요. 내가 그토록 사모하고 기도했던 주님을 이제 내 눈으로 직접 보며 섬기게 되겠네요. 목사님 나 지금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하더래요. 그리고 그 권사님은 두 주 후에 소천 하셨답니다.
또 서울에 소재한 큰 교회에서 시무하는 참 신실하신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그 장로님이 갑자기 병원에 입원했는데 생명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깜짝 놀라 목사님이 급히 심방을 갔는데, 그 장로님이 담임목사님의 손을 잡고 웃으며 “목사님! 나 주님 만나려고 천국 열차 타러 지금 대합실에 와 있습니다.”라고 말하더래요.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예수 믿는 신자의 참 모습이 아닐까요?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신자에게는 그 어떤 질병도, 가난도, 어려움도 아픔도 눈물도 우리 속에 있는 믿음과 하늘의 평안을 빼앗아 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우리를 그 누구도 죄인이라고 정죄할 수 없고, 죽음도 환난도 권세자도 우리를 빼앗아 갈 수 없고,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롬 8:35~39)
주님은 말씀하십니다.“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 10:28)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알고 믿으면, 우리는 이미 천국 안에 있는 것이고, 여러분이 혼자 사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성령으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며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들의 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고전 6:19~20)
그러므로 우리는, 나는 지금 하나님의 소유된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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