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장 8절 (에베소서 2:8 / 엡 2:8)
“너희가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사람들은 흔히 목사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으면, 은혜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목사가 설교를 감동 있게 하지 못하면, “그 목사님은 은혜가 없어”라고 말을 합니다.
또 사람들은 그 사람의 재물이 점점 늘고 부자가 되어 잘 살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 복받았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은혜도 복도 아닌 것입니다.
은혜란, 목사가 감동 있게 설교를 하고, 또 그 사람의 소유가 점점 늘어 가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은혜란,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통해 죄인들에게 거저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은혜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은혜는 목사가 성도들에게 감동 있게 설교를 한 것도 아니요, 가난한 자가 교회에 헌신하고 충성하므로 복을 받아 재물이 점점 늘어 부자가 되어 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은 내가 몸이 병들어 평생을 남의 도움만 받고 살았어도, 너무 가난해서 내일 먹을 양식이 없어 남을 한번 도와준 적이 없어도, 몸의 장애가 있어 평생을 누워 살며 헌금 한번 제대로 못 드리고 교회에 봉사 한번 못했어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내게 주신 구원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은혜요 구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 사람이 강도로 살았든, 살인자이든, 사기꾼이든, 어디서 무슨 짓을 하며 어떻게 살았든지 묻지 않으시고 택하신 자들을 불러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하심이 곧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구원의 근거는 우리의 어떤 행함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처음 구원을 받는 것은 은혜로 받지만, 구원을 받은 자로서 그 구원을 지켜가려면 선한 행위를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성경 어느 곳에서도 없는 말입니다. 물론 착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거나 선한 행위를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구원의 근거를 나의 선한 행위를 두지 말라는 말입니다.
구원의 근거를 나의 선한 행위에 두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모독하는 말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성도 된 우리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 구원이 지속되고, 우리가 죄를 짓거나 신앙생활을 게을리하면 구원이 취소되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선택되고 부르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 피로 거룩하여진 영원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한번 택하신 구원은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은혜요 구원인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롬 11:6)
구원은 우리 인간들의 어떤 행위와도 무관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자들이 끈질기게 놓지 않는 생각 중 하나가 이것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내가 착하고 선한 일을 할 때만 주어진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충성과 봉사와 많은 헌금을 바치면 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구원도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지만, 내가 구원받을 행위를 해야만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생각이야말로 잘못된 엉터리 신앙이요,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인 것입니다.
구원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주님의 손에 있는 우리를 빼앗아 갈 수도, 끊어 버릴 수도 없는 것이 우리의 구원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 10:26)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너무 완전하고 안전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오늘 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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